분류 전체보기156 바람이 실어다 준 깨달음 : 생각의 고리와 무의식의 작동 기제 (A Realization Carried by the Wind: The Cycle of Thought and the Mechanism of the Unconscious) 갑자기 불어온 바람 한 줄기 바람 "여러분은 어떤 생각의 고리에 갇혀 본 적 있으신가요?" 안녕하세요, 금주은입니다.전에 집 근처에서 잠시 산책하다가 있었던 일입니다. 익숙한 그 산책로는 양옆으로 나무들이 우거져 있었습니다. 천천히 산책로를 걸으며, 그날 제가 한 생각들은 날씨가 좋다거나, 기분이 가볍다든지 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회사의 다른 부서 직원과 있었던 불쾌한 일이었죠. 제 질문에 모르면 그냥 "모르겠어요, 저도 물어봐야 해요/ 혹은 따로 알아보셔야 할 거 같습니다."라고 하면 될 것을 "제가 그걸 어떻게 알아요?"라고 대답했죠. 저는 순간 기분이 좋지 않았지만, 넘어갔습니다. 그런데, 그날 그냥 넘어갔으면, 잊으면 참 좋은데.. 사람은 어째서 그렇지 못한 걸까요? '왜 그날 넘어갔지? .. 2025. 7. 4. [출간예정] 출근러의 5분 쉼표 루틴북 안녕하세요, 작가 금주은입니다.곧 정식 전자책으로 출간될 제 두 번째 책,『출근러의 5분 쉼표 루틴북』소식을 전해요. 이번 루틴북은 후속작으로 보다 내용이 더 간결하고, 직접 생각해 볼 수 있는 질문들을 작성해 두었습니다. 빠르게 돌아가는 하루 속에서 나를 중심에 놓을 수 있는 작자만 힘이 되는 루틴이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출근 전 책상 위에 펼쳐두고, 매일 한 장씩, 때로는 가볍게, 때로는 깊이 있게 스스로를 다시 바라보게 될 거예요. 이번 루틴북은 단순한 일정 정리용이 아닙니다.🌿 감정 정리와 작은 통찰 🕊 나만의 질문과 성찰🧭 그리고 '내 감정과 생각'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구성된 ‘심리 기반 루틴북’입니다. 하루 5분, 저와 당신의 하루에 쉼표 하나가 놓이기를 바라며. 출간되.. 2025. 7. 3. 원래부터 나비였다. (I am, and have always been, a butterfly.) 6월 14일, 토요일에 회사에서 야유회를 갔다. 주 5일 회사에서 토요일에 야유회라니.. 미리 조사했어야 했을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여부'에 대한 확인은 전혀 없었다. 즉 아무도 원치 않으나, 각자가 자기감정을 속이고 즐거운 척하며 눈치 살살 살피며 가야 하는 그런 야유회. 그런데, 어차피 가야 하는 야유회라면, 즐거움은 못 얻더라도 의미라도 찾고 싶었다. 가는 길은 무의미했다. 그저 다른 직원이 준비한 게임에 임했다. 꼴찌하는 팀에서 한 사람이 노래를 하는 벌칙이 있어 나름 열심히 참여했다. 그래도 꽃게탕은 맛있게 먹었다. 직원들과 잠시 사진 찍으며 웃는 시간은 재미있었다. 한 순간, 진심으로 즐거운 순간이 있어서 다행이었다. 그래도 어떠한 의미도 없었던 시간이었다. 돌아오는 길에 내가 찾고 싶었던 .. 2025. 6. 30. 이런 이유라면 너무 아름다워서 눈물이 난다 (If this is the reason, it's so beautiful it brings tears to my eyes.) 오늘 구름이 다 걷히고 날씨가 좋아졌어.출발 같이 하고 싶은데 아쉽다..점심인데 밥은 먹었나? 아직인가점심 꼭 챙겨 먹어.기분 좋은 하루 보냈으면 좋겠어. 이 메시지를 읽고 이렇게 해석했다.“날씨가 좋아서”가 아니라, 마음이 움직여서 꺼낸 말들이라고.“날씨가 좋아졌어” → 실제론 '나는 이제 조금은 괜찮아졌어' “아쉽다..” → 사실은 '같이 있고픈 시간에 대한 그리움이 있네'라고.“점심 꼭 챙겨먹어” → 진정으로 '내 걱정은 말고, 나는 너가 걱정 돼.'“기분 좋은 하루 보냈으면” → 너뿐만 아니라 내 자신의 하루도 그러길 바라는 마음 평범한 말 같아서 아무렇지 않게 보이지만,사실은 “나는 괜찮아지고 있어. 너도 괜찮으면 좋겠다”라는 뜻이 아닐까? [문의] zuozhe0513@gmail.com.. 2025. 6. 28. 이전 1 2 3 4 ··· 3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