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어 병음과 성조 관련한 중국 상황

중국어에는 한어 병음이 있습니다.

중국어를 처음 접할 때 먼저 배우는 것인데요,

 

한자를 실제 읽는 방법을 한어 병음이라고 

합니다.

알파벳이나 한글은 기본적인 글자의 법칙을 알면

읽는 것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한자는 그렇지 않죠.

게다가 문맹율이 95%에 달하던 적도 있습니다.

그래서 중국은 1955년 한족 공통언어 기준을

발표하게 됩니다.

 

이때 한어 병음 방안도 제정되며,

알파벳으로 발음 부호를 정하게 되었죠.

 

참고로 타이완에서는 주음부호라는

발음 부호를 사용합니다.

주음 부호는 알파벳보다 보기는 어려운데,

배우면 발음에는 훨씬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현대에 들어서 한어 병음이 새로운

문제점으로 대두되었습니다.

바로 타자를 한어 병음으로 치다보니,

손글씨 빈도가 현저히 낮아져서

많은 젊은이들이 한자 쓰는 것을

어려워하고 잊기도 한다는 겁니다.

 

제 중국 친구에게 어떤 단어를 물어봤을 때

공책에 직접 적지 못하고 핸드폰을 꺼내서

타자쳐서 글자를 찾는 것을

보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한자 쓰기 학원이

많이 생겼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