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주당 배당금 확인한 주총 제 51기 소집통지서

삼성전자에서 1주당 배당금을 줍니다. 금액은 오늘 온 주총 소집 통지서에 잘 쓰여 있었습니다. 저는 새가슴이라 주식이나 펀드를 잘 안 했습니다. 특히 펀드로 손해보고 나서는 손을 못 댔었습니다. 그런데 생각해 보니, 공부 안 하고 덤벼서 펀드에서 돈 잃은 내 실책도 분명 있었던 건데, 무턱대고 그 이후에 펀드를 쳐다도 안 보는 건 아니란 생각에 재작년부터 펀드를 다시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올해 초부터는 주식도 조금 사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처음으로 삼성전자 주총 소집통지서를 받았습니다. 엄마가 먼저 우편물을 뜯어보셨는데, 삼성전자라고 쓰여 있는 거 같은데 숫자 겨우 '2' 적혀 있는 거 보고 오히려 너무 숫자가 작으니까 큰일 난 줄 아셨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드라마 영향인 것 같습니다. 드라마 보면, 주총 참석자들도 다 부자고 돈도 많고 극적인 연출을 하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주주 여러분'으로 시작하는 주주에게 삼성전자가 보내는 짧은 편지와, '존경하는' 주주님들에게 어필하는 이번 주총 관련 내용 편지입니다. 이제 뒤로 한두 장 더 넘기면 삼성전자 1주당 배당금이 얼마인지 나오겠죠? 참, 전자투표제가 업계에 도입된 게 벌써 10년 전이라는데, 그동안 활성화가 되지 않았다가 이번에 코로나 19로 인해 많은 업계에서 실시할 것 같습니다.

 

 

그중에서 삼성전자가 올해 처음으로 이 전자투표제로 투표를 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그래서 주총에 참석해 보고 싶기는 한데, 그래야 주총 후기도 쓸 수 있고.... 날짜가 이번에는 맞지 않았습니다. 다음 기회가 또 있으니까요. 이렇게 사스가 알리바바를 키웠듯이 코로나가 그동안 비활성화됐던 전자투표를 키울 줄이야 누가 알았을까요. 설명서에도 코로나 바이러스에 관한 설명은 필수입니다. 참, 주총장 입구에 손 소독제와 마스크를 준비한다고 합니다.

 

 

주총장에 못 가더라도 삼성전자 1주당 배당금은 여기서 확인 가능합니다. 보통주 354원, 우선주 355원입니다. 이 돈이 적어 보이지만, 받은 분들에게 들어보니 계산하면 그래도 은행 이자보다 괜찮았습니다. 진작에 조금씩 주식을 살 걸 그랬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