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반들1 해방촌의 채식주의자 제목부터 재미있는 책, 해방촌의 채식주의자입니다. 전범선 작가는 민족사관학교, 미국 다트머스맨, 영국 옥스퍼드 대학에서 공부한 재원이에요. 자기도 자기의 길이 정해졌다고 생각하고 살았지만, 누구보다 마음이 뜨거운 사람인 거 같아요. '자기답게' 사는 법을 아는 사람이네요. 여러 가지 일을 벌이는(?) 사람이에요. 가수, 작가, 사업가, 운동가이기도 하고 채식주의자입니다. 비건 채식주의자가 가장 살기 좋은 곳이 해방촌이라고 해요. 어렸을 땐 1등 하는 게 즐거웠지만, 결국 자기 정체성을 고민하다가 자유를 찾는 길을 선택한 작가의 스토리입니다. 인권정책과에서 근무하게 됐지만, 수염을 잘라야 했던 에피소드는 저도 좀 당황스러웠어요. '인권정책'과 인데요. 역시 공무원 사회는 경직되어 있네요. 3부는 채식주의자.. 2021. 1.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