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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북스토리

2030 축의 전환 마우로 기옌

by 금주은 2021. 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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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우리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2030년에 우리가 사는 세상은 사라집니다."

"그리고 새로운 세상에서 살게 되지요."

지금은 잘 상상이 안 가요.

 

하지만, 요새 벌어지고 있는 일들을 보면,

진짜 10년 내에 전혀 다른 세상이 

올 거 같긴 합니다.

새로운 부와 힘을 탄생시킬

8가지 거대한 물결에 대한 책입니다.

 

 

 

저자인 마우로 기옌의 강연은 이미

10만 명 이상이 수강할 정도로

내용이 깊고 통찰력이 있나 봅니다.

 

책에는 한국어판 서문이 있는데요,

'이 책에서 상세하게 분석할 큰 경향들의 

가속화 속에서 가장 큰 혜택을 볼' 나라로

한국을 꼽았더라고요.

 

 



뒤표지에 적힌

아프리카, 중국, 여성, 임시직이

전혀 새로운 세상에서 맞닥뜨릴 기회

혹은 위기입니다.

 

 



들어가는 글이 의미심장하지요.

그리고 그 아래에 있는

앵무새 죽이기에서 인용한 한 마디는

더 의미심장합니다.

 

 

책의 시작은 역시 출생률로 시작합니다.

돈의 관계, 정책의 관계

지정학적으로 봤을 때의 관계

이민자와의 관계

이 중심에 출생률이 큰 관여를 합니다. 

 

 

 

2장 밀레니얼보다 더 중요한 세대는

바로 60세 이상의 인구를 말하는데

2030년이 되면 35억 정도가 

60세 이상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60세 이상을 맞이할 준비가 된

기업이 많지는 않다고 책에서는 말하더군요.

아마 기업들에게 부의 기회가 이 나이의

사람들을 사로잡느냐에 달려 있겠죠. 

 

 

4장 더 강하고 부유한 여성들에서는

여성들의 장벽, 기회와 선택에 대해

알려줍니다.

 

드라마 섹스 앤더 시티 원작자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 사회가 불편해하는 것은 바로 돈 많은 여성,

그리고 권력을 쥔 여성이다.

 

 

 



 

5장 변화의 최전선에 도시가 있다에서는

전지구의 도시화, 도시화의 빛과 그림자,

집콕한 사람들과 소셜 미디어의 관계

등을 말하고 있습니다.

 

환경과 기후 변화, 소수자 문제 역시

도시와 무관하지 않다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8장 너무 많은 화폐들이 이 책에서 

가장 흥미로웠습니다.

페이스북도 가상화폐를 만들겠다고 해서

난리가 났었는데, 화폐야 말로 권력이네요.

 

모든 것이 거래되고 암호 기술로

더 똑똑해지고 투명해질 수 있어서

소말리아처럼 부패가 심한 국민들도 

어쩌면 빈곤 탈출의 기회를 가질지도 모릅니다.

 

책에서는 블록체인 기술이 각종 공무,

지적 재산, 무역 거래, 위조 방지, 총기 규제,

빈곤 퇴치, 환경보호와 같은 다양한 분야에 

도움이 되는데 이 모든 것이 '수평적 사고'를

할 수 있게 도와주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책 속 글귀

 

 

 

아프리카에서는 현재 

모바일 거래가 활성화되고 있다고 합니다.

그 속도도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빠르고요.

 

 

 

 

 

지구는 하나인 또 다른 증거!

중국의 저축률이 미국의 소비를 증가시키고

먹고살게 해 줬는데, 

이제 중국이 소비국이 되어서

미국은 허리띠를 졸라매야 한다니

인상적이었어요.

 

 

 

책 소제목은 물음표입니다.

쉽지는 않지만 2030년에는 

여자가 남자보다 더 많은 부를 쥐게 될 가능성을

책에서는 점치고 있습니다.

 

남녀평등이 2030년에 해소될 것인가의 문제는

도시의 무질서한 팽창과 지구온난화로

인해 피해받는 여성과 아이들의 문제에

비할 바는 아니라고 합니다.

 

 

 

 

 

화폐가 진짜 권력이었네요.

 

 

 

 

마지막에서 저자는 다시 한번 10년 안에

새로운 세상을 볼 거라고 강조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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